치지직 월드컵 중계 흥행 ··· 이용자 한 달 새 두 배 로 급증하며, 게임 중심의 후발 주자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중장년층 유입과 괄목할 MAU 성장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월 치지직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524만 명으로, 전월 대비 248만 명이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기존 주 이용층(10~30대 남성)을 넘어 40대 사용자 수가 78만 명 늘어나는 등 중장년층의 대거 유입이 몸집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했습니다.
▶ 한국 탈락 이후에도 이어진 축구 열기
조별리그 한국전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약 494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대표팀 탈락 이후 새벽에 열린 멕시코-잉글랜드전에도 52만 8000명이 몰렸습니다. 이는 대표팀 성적과 무관하게 플랫폼 내에 월드컵 자체를 즐기는 탄탄한 축구 시청층이 안착했음을 보여줍니다.
▶ ‘같이보기’ 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강화
단순 시청을 넘어 인플루언서 및 유명 방송인들과 소통하며 관람하는 ‘같이보기’ 시청 문화가 대중화되었습니다. 대회 기간 관련 클립 재생 수도 3억 1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치지직은 향후 올림픽, EWC(이스포츠 월드컵), LCK 등 2032년까지 확보한 독점 빅IP 중계권을 연달아 투입해 유입된 이용자를 계속 묶어둘 전략입니다.
▶ 킬러 콘텐츠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
넥슨,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 및 방송사와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으로 스트리밍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시적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심의 유저 유입이 아직 플랫폼 내 상주 스트리머들의 정기 후원 수입 다각화나 국내 라이브 커머스 및 유료 구독 모델 시장의 장기적인 점유율 판도까지 단숨에 전면 재편하는 단계에 도달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 본문 내용은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및 네이버 치지직 공식 중계 지표 자료를 토대로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