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작은 미술관 175호, 새로운 기획 전시开幕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제천중앙시장 안에 자리한 작은 미술관에서 특별한 사진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처음 열리는 기획展으로,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시장 풍경이 주요 주제입니다.
작가는 올해 4월 중순 이틀에 걸쳐 제천중앙시장을 직접 찾아,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온 점포들과 상인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약 22곳의 가게와 28명의 상인이 등장하는 사진 작품 33점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시선은 이렇다
빛과 사람이 만나는 순간을 꼼꼼하게 잡아내, 생활 속 공간인 시장의 인물들을 새로운 눈으로 다시 보여줍니다. 단순한 패션 사진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와 지역 사회의 일상을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런던예술대학교에서 패션사진을 배운 작가는 영국의 유명 사진 스튜디오에서 보조 작가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독립 사진작가로 일본, 영국,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에서 전시를 이어왔습니다.
미술관 소개
제천 작은 미술관 175호는 2025년에 중앙시장 안 비어 있던 공간 두 곳을 문화와 예술이 머무는 장소로 바꾼 곳입니다. 장소를 만든 목적은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처음 문을 연 2025년에는 시장과 미술관, 상인과 예술가가 서로 다른 자리에서 함께 ‘한 배’를 타고 있는 동행자라는 의미를 담은 열린 전시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올해 전시에서는 ‘시장’의 즉각적인 시선과 ‘미술관’의 사색적인 시선이 만나는 교차점을 조명합니다.
관람객들이 평소 스쳐 지나갔던 인물들을 작품 앞에서 다시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은 쉽니다. 안내해설사가 상시 배치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