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상반기 음원 차트 ··· 하우스 장르의 부활 과 전통 강자들의 선전 속에 4분의 4박자 정박자 리듬을 앞세운 곡들이 K팝 시장의 새로운 메인 트렌드로 급부상했습니다.
▶ 음원 강자 AKMU·아이브의 차트 집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데이터 분석 결과, AKMU가 합산 41일간 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상반기 최장 1위 아티스트로 등극했습니다. 개별 곡 기준으로는 아이브의 ‘뱅뱅’이 40일간 1위를 수성하며 가장 오랜 기간 독주했고, 아이오아이(I.O.I)의 ‘갑자기’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온라인 밈 타고 역주행 신화 쓴 리센느
상반기 최고의 반전은 걸그룹 리센느가 차지했습니다. 멤버 원이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된 “거제 야호”가 강력한 온라인 밈으로 확산되면서, 지난해 발매된 ‘러브 어택’이 발매 338일 만에 톱100에 재진입한 후 최고 2위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역주행 돌풍을 가시화했습니다.
▶ 신예 그룹들이 주도한 하우스 열풍
2010년대 유행했던 하우스 장르의 약진도 대단했습니다. 신인 걸그룹 키키의 하우스 댄스곡 ‘404(뉴 에라)’가 올해 발매곡 최초로 멜론 톱100 1위를 달성했고, 하츠투하츠의 ‘루드!’와 이재의 ‘DNA’ 등 정박자 기반의 강렬한 리듬감을 앞세운 곡들이 대중들의 귀를 연이어 사로잡았습니다.
▶ 서브 장르의 메인 스트림 도약
플랫폼 내 DJ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과거의 숨은 명곡들까지 재조명받는 등 리스너들의 취향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다만 이러한 특정 댄스 장르의 세대교체 흐름이 아직 K팝 시장 전반의 대형 기획사 중심 독과점 구조를 완벽히 타파하거나 중소 아이돌 그룹 전체의 글로벌 음반 판매 실적을 전면 견인할 만큼의 체질 개선 단계까지 도달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 본문 내용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 상반기 음원 플랫폼 데이터 및 차트 집계 자료를 토대로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