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새로운 역사의 문턱에 섰습니다.
KBO 한국야구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17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까지 단 안타 4개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2006년 프로 입문 후 올해로 1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김현수는 올해 안에 안타 4개만 더 만들어내면 한국야구 신기원으로 남게 됩니다. 기존 기록은 양준혁과 박한이, 두 선수가 함께 가지고 있는 16시즌 연속입니다.
김현수의 KBO 데뷔 첫 안타는 2007년 4월 8일, 시민 삼성전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해 99경기에 출전해 87안타를 기록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후 200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안타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168안타, 2009년 172안타로 2시즌 연속 안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진출 기간인 2016~2017년을 빼면 2008년 이후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꾸준히 생산해왔습니다.
2018시즌 미국에서 돌아온 해에는 164안타에 타율 0.362로 1위에도 올라섰고, 202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1안타를 쳤습니다. 2015시즌과 2018~2020시즌에는 4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손아섭, 최형우, 박용택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통산 2500안타를 돌파했고, 최근 기준으로 통산 2628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KBO 통산 안타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김현수는 1위 최형우 2676안타, 2위 손아섭 2651안타와 치열한 격차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