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사 첫 일본 진출 추진… K패션 팝업 앞세워 ‘원롯데’ 시너지 기대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합니다. 정현석 대표 직속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 주도로 K패션 브랜드를 모아 현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그동안 비효율 점포 정리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온 롯데백화점은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신사업 확대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위험 부담 낮춘 팝업스토어로 글로벌 영토 확장
이번 일본 진출은 기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의 해외 사업에서 벗어나 국내 우수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새로운 전략의 일환입니다. 과거 중국 시장 철수로 큰 손실을 입었던 만큼, 직접 진출 대신 위험도가 낮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 유통사와의 접점을 넓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일본에 진출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최근 팝업 테스트 단계를 넘어 현지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로 나선 롯데는 한국과 일본롯데의 역량을 결합하는 ‘원롯데 전략’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일본롯데가 이미 구축한 현지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면 한층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