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KIA 상대 이틀 연속 대승…나균안 5승·KIA전 연패 탈출
롯데자이언츠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시리즈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1-3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나균안이었다. 나균안은 5⅔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2021년 6월 이후 이어져 온 개인 KIA전 8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롯데 타선은 4회말에만 타자일순하며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3안타 1볼넷 4출루로 맹활약했고, 황성빈은 2안타 2도루 2득점으로 기동력을 뽐냈다. 8회말에는 대수비로 투입된 김세민이 프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반면 4위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3⅓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수비진 역시 한 이닝에만 실책 3개와 패스트볼을 쏟아내는 등 공수 전반에서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단 17안타의 화력과 마운드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탄 롯데는 38승 2무 44패를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