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정유 4사 '26조원 기름값 담합' 혐의로 기소…정성호 "국민 고통 빼앗은 폭리" 질타](https://en.atrshop.kr/wp-content/uploads/2026/07/image-38.png)
국제 정세가 흔들리는 틈을 노려 기름값을 미리 맞추고 국민들한테 비싼 가격으로 팔아넘긴 정유회사들과 회사 관계자들이 검찰에 의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장관 정성호 씨는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걸 돈 벌 기회로 삼았다”라고 매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생활을 위협하고 시장을 이상하게 만든 불공정 경제 범죄는 끝까지 쫓아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 장관이 6일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글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오늘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 국민들이 고통받는 사이, 기름값을 서로 미리 정해 두고 막대한 이익을 챙긴 국내 4대 정유회사의 임원들과 직원들을 기소했다.
▸ 드러난 직접 담합 금액만 약 14조 원, 전체 영향을 다 합치면 약 26조 원 규모에 달한다.
▸ 이들은 자사가 국내 시장에서 98.6%를 차지하는 독점 지위를 이용해, 오래전부터 한번씩 담합을 자행하며 시장을 교란시켜 왔다.
▸ 특히 원유를 충분히 비축해 두고 있었음에도 중동 전쟁이 터지자마자 혼란을 틈타 기름값을 크게 올려 거대한 이익을 챙겼다.
▸ 힘이 약한 개인 주유소 사장님들에게 특정 정유회사 제품을 사야 한다고 강요하고, 가격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의 갑질을 저질렀다.
정 장관은 “국민의 고통을 인질 삼아 폭리를 취하는 불법 담합 범죄는 가차 없이 단속하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라며, “이번 기소 이후에도 국제 유가가 안정되는 국면에서 또 다른 담합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름값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 보상 문제에서도 국민 세금이 엉뚱하게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산업통상부에 검찰이 확보한 자료를 공유하는 등 철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HD현대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정유 4개의 회사와 임직원 4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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