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미금속이 올해 상반기 들어 중속엔진 커넥팅로드 분야에서 수주 실적이 크게 뛰면서, 조선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잇는 핵심 엔진 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형 엔진 제조사인 에버런스(Everllence, 구 MAN ES) 타입 엔진에 들어가는 중속엔진 커넥팅로드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약 81억 원에 달하며, 같은 기간 대비 56.8% 증가하는 괄목한 성장을 보였다.
활용 범위 확대로 수주 증가
중속엔진은 그동안 주로 선박이나 해군 함정 같은 조선 분야에 쓰여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등 해외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육상 발전 설비 동력원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확대 흐름이 삼미금속의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 1위 업체, 글로벌 공급망 확보
삼미금속은 1986년에 중속엔진 커넥팅로드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에버런스의 엄격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쳐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국내市场份额 1위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현재는 에버런스를 비롯해 STX엔진, 한화엔진 등 주요 엔진 제조사에 꾸준히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삼미금속 측은 그동안 쌓아온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에버런스와 사용권 계약을 맺은 STX엔진과 한화엔진 쪽으로도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 확대
삼미금속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존 선박용 제품에 더해 신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STX엔진과 한화엔진에 L35/44DF 엔진용 커넥팅로드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속엔진은 조선 산업의 주력 동력원 역할을 넘어, 최근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발전 설비로 활용처가 늘면서 차세대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 투자 진행
선박엔진 관련 수주 확대에 발맞춰 생산능력 강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삼미금속은 총 약 90억 원을 투입해 선박엔진 가공 전용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되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속엔진을 포함한 다양한 선박엔진 제품군에서 실적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삼미금속은 국내 중속엔진 커넥팅로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해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발전 인프라 확충 흐름 속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방산, 원자력 발전, 중장비 등 고부가가치 사업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실적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