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 투어 페덱스컵 210명 분석 결과, ‘Pro V1x’ 78명 선택해 근소한 우세
전 세계 프로골프 투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틀리스트의 대표 골프볼 라인업 중,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Pro V1’보다 ‘Pro V1x’를 소폭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영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가 페덱스컵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 210명을 조사한 결과, 78명이 Pro V1x를 선택해 72명을 기록한 Pro V1을 근소하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주형도 대표적인 ‘V1x’ 사용자입니다.
두 제품은 탄도와 스핀, 타구감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Pro V1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중간 탄도, 낮은 롱게임 스핀이 강점인 반면, Pro V1x는 상대적으로 단단한 타구감과 함께 높은 탄도, 아이언·웨지 샷 시 더 많은 스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부드러운 타구감의 Pro V1이 선물용 등으로 가장 익숙하지만, 두 제품은 성능의 우열이 아닌 ‘취향과 피팅의 차이’일 뿐입니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선수들이 각자의 샷 특성에 맞는 볼을 피팅하여 선택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골프 장비 전문가들은 “주말 골퍼들 역시 한 가지 공만 고집하기보다 라운드 중 두 모델을 번갈아 사용해보며 자신의 스윙 궤도와 탄도에 최적화된 골프볼을 찾는 것이 스코어 단축의 비결”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