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세 년 반 만에 인상하면서 앞으로 금리 인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습니다.
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이 칠 오 퍼센트로, 기존보다 영 점 이 오 오 퍼센트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배경
위원회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세가 강해지고 있고,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목표치를 넘길 것으로 보이며, 금융안정 쪽에서도 위험 요소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소득 환경 개선으로 소비 회복 흐름도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튼튼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Committee 측은 내다봤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다섯 월에 제시한 예상치인 이 점육 퍼센트를 큰 폭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삼 퍼센트로 본 바 있습니다.
물가 상황 진단
물가 쪽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가 내려갔지만 그동안 쌓인 비용과 환율 영향이 계속되고, 소득 개선으로 수요 쪽 압력도 커지면서 당분간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다섯 월 전망치인 이 점칠 퍼센트와 대체로 맞겠지만 근원 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인 이 점사 퍼센트보다 약간 더 높아질 것으로 Committee 측은 보았습니다.
금융안정 리스크
그 밖에도 원과 달러 사이 환율 변동성은 커졌고, 가계 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과 기타 대출이 모두 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도권 주택 가격 오름세는 더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
위원회는 이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서 경제 흐름을 점검하는 한편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안정에도 신경 쓰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리 인상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판단 아래 추가 인상의 시점과 속도는 물가 압력 정도와 경기 회복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살펴보며 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결 결과
이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는 위원회 위원 칠 명 전원이 모두 동의했습니다.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인상
위원회는 이날 사금융 안팎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연 일 퍼센트에서 일 점이오 퍼센트로 영 점이오오 퍼센트포인트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