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단기간 1000만 명 돌파… 백화점 외국인 매출 폭발적 성장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상반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일 기준 1,000만 명(잠정치)을 넘어서며, 지난해 7월 중순 달성 기록을 한 달 가까이 앞당겼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상반기 흐름에 더해 이달에만 약 130만 명이 추가 유입된 결과입니다.
중국·일본이 주도하는 관광 시장… 대만·미주·유럽도 고른 성장
국가별로는 중국(256만 명)과 일본(160만 명) 관광객이 여전히 국내 관광 시장의 양대 축을 이루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만인 관광객은 92만 명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으며, 미주(80만 명)와 유럽(60만 명) 지역에서도 가파른 유입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국내 소비 진작으로 직결되어 사상 최대 규모의 소비액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달 외국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월간 기준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5월 누적 소비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한 7조 9,845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주요 백화점들이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외국인 매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10% 급증했습니다. 더현대 서울 역시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129% 껑충 뛰며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 업계의 핵심 소비 주체로 부상했음을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