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MLB 출신 우완 크리스 페덱 영입 임박… 대체 외국인 투수 교체
삼성 라이온즈가 최근까지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우완 투수 크리스 페덱(Chris Paddack)을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 교체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페덱과 세부 조항 조율을 마치고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그동안 단기 대체 투수로 활약했던 잭 오러클린은 삼성과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MLB 통산 132경기 경력의 대어… 일본·한국 6개 팀 영입 경쟁
1996년생인 페덱은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9승을 거두며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35위 유망주로 꼽혔던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평균자책점 4.83) 출전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최근 텍사스에서 양도 지명(DFA)된 후 FA 신분이 되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NPB) 2개 팀과 KBO리그 4개 팀이 뜨거운 영입 경쟁을 벌인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삼성이 최종 행선지로 낙점되었습니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이 정도 커리어를 가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페덱은 평균 149.5km/h에 달하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130km/h 대의 낙차 큰 벌칸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구사하는 쓰리피치 유형의 투수입니다. 안정된 제구력과 함께 확실한 결정구를 갖추고 있어 KBO리그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선발로서 90구 이상의 투구 수 소화도 무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올 시즌 마이애미, 신시내티, 텍사스를 거치는 과정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잦은 DFA와 팀 이동을 경험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과거 두 차례나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 만큼, 한국 입국 직후 진행될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이번 최종 계약 성사의 마지막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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