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진탕 증세’ 삼성 류지혁,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 피했다
경기 중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보인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정밀검사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지혁은 지난 8일 대구 LG전에서 6회초 수비 도중 1루로 달리던 주자와 크게 충돌하며 얼굴 부위를 부딪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된 류지혁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았으며, 삼성 구단은 “CT 검사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향후 상태를 다시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반기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삼성은 핵심 내야 자원의 장기 이탈 위기를 넘기며 한숨 돌리게 됐다.
한편, 이번 부상 과정에서 경기장 전광판 운영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류지혁의 충돌 장면이 전광판에 반복 재생되면서 현장의 일부 어린이 관중이 눈물을 흘리는 등 관중들이 큰 충격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KBO 리그 규정상 판정 투명성을 위해 비디오 판독 화면을 전광판에 상영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이번 사례를 계기로 선수의 심각한 부상 장면이 포함된 경우에는 예외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KBO는 “전광판 리플레이가 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적절한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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