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들이 매장 밖으로 나가 고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점포 밖 팝업 스토어 경쟁
예전에는 손님이 가게를 찾아오길 기다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세대와 해외 방문객들이 성수동 골목, 해변, 관광지 같은 다양한 장소를 직접 찾아다닙니다. 이에 백화점들은 고객이 자주 모이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약 2주간 경주 황리단길에서 팝업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3만 명 이상이 찾았고, 방문객의 약 80%가 20~30대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광안리에서 지난 4월에 열린 행사에는 2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의 30% 이상이 외국인이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은今年 10월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도 팝업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 개항장과 김천 김밥축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명동 일대에서 작년과 올겨울 팝업과 체험 행사를 잇따라 진행했습니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습니다.
◇ 젊은 세대 겨냥 문화강좌 확대
최근 백화점들은 쇼핑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평일 낮 시간대에 주로 열리던 문화강좌를 주말과 저녁 시간대까지 늘리고 있습니다.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한남동, 청담동 등지에서 영화 강연과 북토크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창경궁과 낙산공원을 도는 야간 역사문화투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 매출 급증
올해 초 5개월 동안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0%, 137% 증가했습니다.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도 129% 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백화점 3사의 외국인 매출이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전문가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팝업을 열면 자연스럽게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이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